요즘 밥해먹는게 귀찮기도 하고
그렇다고 레토르트나 비싼 밀키트를 사먹긴 싫고
배달은 더 싫고....
그러다가 샐러드파스타 밀프렙을 시도해봤는데
너어무 만족스러웠다

처음엔 이정도로 그냥 한번 먹을 양만
샐러드파스타 해먹다가
이걸 밀프렙 해보자! 싶어서
밀프렙을 시도함

재료는 집에 있는 것에 맞추면 될 것 같다.
나는 양파 채썰어 찬물에 담궈두기,
새우 데치기
병아리콩 불렸다가 3,40분 삶아주기
방울토마토 썰어주기
파스타면 (어떤 면이든 상관없음
나는 숟가락으로 막 퍼먹으려고
푸실리를 사용함) 삶아서 올리브유 마구 뿌려 비벼두기
로 재료 준비를 끝냈다.
병아리콩을 물에 불려두는게 좀 오래걸릴뿐
재료 다듬는데 2,30분 정도밖에 안걸린다.

준비가 다되면
먹을만큼 이렇게 통에 그냥 담으면 된다.
유튜브에서 보면 무슨 예쁜 유리병에다가
무거운 것부터 층층이 쌓던데
나는 그렇게까진 못하겠고
그냥 통 안에 도시락 반찬 넣듯이 조금씩 넣었다.

그리고 소스!
나는 소스는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넣어두지 않고
한번 먹을때 2번 정도 먹을 양을 만들어서
뿌려두고, 또 그다음에 먹을때 다시 조제해서 먹었다.
왜냐면 사실 그냥 소스 많이 만드는게 귀찮아서.....
그리고 내가 걍 감으로 만드는거라
대용량 소스는 비율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함 ㅜ


내 입맛에 맞는 샐러드파스타 소스 레시피
(나는 발사믹이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것들로 어떻게든 만들었는데
발사믹 있으면 걍 그거랑 올리브유 뿌리면 될듯?
근데 발사믹 없어도 이렇게 해먹으면 ㄹㅇ 파는 샐러드파스타 맛 남)
쯔유 2숟갈
진간장 3숟갈
알룰로스 2-2.5숟갈
애사비 (사과식초도 되고 레몬즙도 됨) 2숟갈
굴소스 0.5숟갈 (다 먹어서 나는 백종원 만능소스 씀)
올리브유 3숟갈 (다다익선)
참기름 0.5숟갈 (이게 킥임)
다진마늘 반숟갈
그리고 후추 갈갈


저렇게 만들어서 먹을때마다 뿌려먹으면
진짜 속도 든든하면서 넘 가볍고 상쾌한
한끼 해결 뚝딱임

냉장고에 4-5일 넣어둬도 크게 퀄리티에 차이 없어서
이번주 내내 넘 잘먹었다
앞으로도 쭈욱 해먹을듯

이건 통에 넣어뒀던 샐러드파스타
그릇에 덜어먹은 것!
집에 치즈가 있는 사람들은
갈아서 올려먹어도 넘 맛있을듯
계란 삶아 넣어도 좋을 것 같고~
닭가슴살 데쳐넣어도 좋고~~
오징어도 좋을 것이고~~
걍 냉장고 파먹기로 다 때려넣으면 신기하게 다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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