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어쩌다보니까 비엘 추천글을 3탄까지 쓰게 되네요...?
심지어 한국 비엘은 시작도 안했고...
비엘 소설도 건드리지도 않았고...
걍 전부 리디에 있는 일본 비엘 만화....ㅎ
오랜만에 쓰니까 글 어케 쓰는지 다까먹음
일단 바로 추천할게여 ㄱㄱㄱ
전부 리디북스에 있는 책들이고
다른 플랫폼에는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당a
광고 1도 아니고
다 제가 리디에 퍼나른 돈들입니다

이중나선
이거는 원작이 소설인데요
소재가 배덕감 지림
쟤네가 형제걸랑요...?
그리고 저 형은 쟤네 엄마랑도 뭐시기가..
더이상 말 안할게요 나 뭐 유해게시물
그런거 될지도 모르니까...
그림체가 살발하고 소재가 한국에선 못보는 그런 소재라서
와씨 이거 뭔데!! 하면서 계속 보게 됩니다
어렸을때 일본소설 도쿄타워 봤을때도
아니 엄마친구랑 바람이 난다고 씨바? 하면서 봤는데
일본 창작의 세계는 대체 어디까지인걸까요..?
덕분에 존나 즐겁긴해

요시하라 리에코 - 이중나선
예 이게 위에서 얘기한 만화의 원작이 되는 소설입니다
저는 만화 먼저 보고 소설 봤는데요
소설 먼저 보고 만화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었을 거 같아요
여러분들 꼴리는 순서대로 보십쇼
하 근데 이게 드라마 cd로도 나왔더라고요..?
대단한 나라다 일본은 정말... (사랑한다는 뜻임)

아즈마 카야 - 럼스프링가의 정경
아 여러분 뒤로가기 누르지마
표지보고 도망가지마
사람을 겉으로만 판단하면 안되거든요?
저 이표지 봤을땐 뭐여 시발....했는데
사람들이 막 리뷰로 갓작이다 인생작이다 이러는거임
그래서 걍 돈 버리는 셈 치고 (이미 리디에 많이 버렸으니까)
봤는데 눈물 줄줄... 갓작 +1 되었다.....
이 작가님 작품에는 꼭 아미시 보이가 등장하는데
그 아미시가 왜 그 있잖아요
막 문명이랑 연 다 끊고 자기들끼리 사는 사람들....
설명이 어렵네요 나무위키에 검색해서 보세요
그런 캐가 꼭 등장하거든요?
작가님 그 캐를 왜케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음
뭔가 개인사가 있으신가
무튼 저 금발캐가 아미시보이고 걔랑 엮이는 얘긴데
아 아름다운 사랑얘기에요...
그리고 이 작가님 이 작품말고도
밑에 나오는 작품 봐야됨
개인적으로 저는 밑에 작품이 더 인생작임

아즈마 카야 - 친애하는 진에게
ㅜㅜㅜㅜ
이거 진짜 인생작임
이건 주인공이 자기 삼촌인가 누구 서재 청소해주다가
삼촌 일기 같은걸 보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하거든요?
이게 말로만 듣던 액자식 구성....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무튼 그런 신박한 시작인데
이게 마냥 액자가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ㅜㅜ
스포가 될수 있으니까 입닥칠게요
이거 꼭 보세요 진짜 ㅜㅜㅜㅜ
나 이거보고 너무 애절하고 막 속이 닳아버림
심장이 한 1mm정도 닳은거 같음 진쨔루

나의 아빠와 아빠의 이야기
오 이거는 제가 평소에 보는 19금 비엘은 아닌데요
동성혼에 대한 생각을 좀 하게 해주는
비엘이라고 해야하나
신선했어요
보통 비엘에서는 그냥 현실적인거 다 집어치우고
얘네가 잤잤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가족이 반대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잤잤~
그래서 애기도 생겼답니다 오늘도 잤잤~
이런 스토린데요 (적어도 제가 읽은것들은 ㅎㅎㅎㅎ)
얘는 좀 뭐랄까 어디 신문에 연재돼도
될거 같은 퀄리티와 진중함이랄까
그렇다고 막 논문이나 사설 같은
개씹다큐스러움은 아니고요
적당히 진지빨면서 읽기 좋았습니다
뭐랄까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에서
진지한척 건전한척 점잖은척
읽기 좋은비엘!^^

40까지 하고 싶은 10가지 일
아 이거 제가 딱 좋아하는 리맨물인데
후배가 존나 선배수한테 들이대고
선배수는 나는 너보다 나이도 많고...쭈굴...
너는 인기도 많고...
이러다가 둘이 겁나게 얽히게 되는
스토리 느낌 오시죠?
그리고 공 약간 날티나는 외모 맘에 드시죠?
읽으러 가시죠!

하카세 - 개도 걷다보면 사랑이 시작된다
이거는 처음에 뭔 제목이 이렇게 병신같냐 하면서
읽었는데요
이거 힐링물임 그림체로 힐링받음
뭔가 야하거나 섹텐, 감정선을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저 수가 특이 체질을 갖고 있는데 진짜 존나 귀여워요
사람보다는 동물같은 귀여움임
유튜브로 강아지나 고양이 힐링영상 보는거 좋아하시는분들
비엘에서도 그런 코드 찾으신다면 (???과연???)
무튼 그런 귀여움이 있ㅅ음니다~
세상은 넓고 취향은 더 넓쟈나~

유마 이치노세 - 신을 믿지 않는 우리들의 에덴
아....
나는 만약에 비엘 교과서가 있고 교육과정이 있으면
이거 ㄹㅇ 무조건 필독서돼야한다고 생각해요
비엘교육부 장관 지정 필독서 뭐 그런거에
무조건 들어갈 책입니다
우리가 비엘 읽다보면 오메가버스에 존나 익숙해지잖아요?
마치 당연하다는듯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거는 세상에 그런 오메가버스가 처음 생기게 된?
인류중에 제일 처음으로 오메가와 알파가 된 애들은 어떻게 그걸 알게 됐을까
무슨 일이 일어낫을까
같은 얘기에요
벌써 장난아니죠
그림 실력도 돌아버리셨음
심지어 쟤네가 학생임요..... 미쳤죠
아담과 이브 in school? holy shit
근데 사실 둘다 아담임
꺄ㅏㅏㅏㅏ 오히려 좋아

마미타 - 있잖아 여자로 만들어 줄게
이거 일본 가서 애니메이트 돌다가 남편한테
어 나 이거 읽었던 건데 했더니
제일 이상하게 쳐다봤던 책 중에 하나임요
근데 그럴만함 ㅎㅎㅎㅎㅎㅎ....표지 보면
대충 느낌 알겠져
메이드복 입은 애가 수입니다
예 저런 느낌이에요
저런 메이드복은 사실
막 뭐랄까 미인수보다는 오히려 저런애가 입어야
더 야하게 느껴지는건 이상성욕인걸까요..?

맛있는 오메가는 찍하고 운다
아 이거 진짜 재밌읍니다!!!!!!!!!!
제목이 좀 거시기하긴 한데요
이게 수인물이랑 오메가버스가 합쳐져서
맛도리+맛도리는 뭐다?
미슐랭 파이브스타다~~~~
존내 재밌어요
꼭 보세요 진짜 ㅜㅜㅜ
귀여운데 재밌는데 그러면서 야하면서 아 걍 조아~~~

모모세안 - 소꿉친구로는 참을 수 없어
헤테로 수를 짝사랑하는
존나 씹프피 감성의 잘생긴 공
걍 클래식이죠?
클리셰 클래식 초성은 같지만
다 한끗차이고 다 결국엔 통해~~~
ㅎㅎㅎㅎ소꿉친구면 ㄹㅇ 서로의 "속"사정까지
다 알고 그러는 거쟈나~~
이거 종이책으로는 3권까지 나왔던데
리디 일해라 빨리 전자책 내줘!!!!!

오리코 리코 - 깨진 컵을 되돌리려면
아 이거는 한권인게 너무 아까웠음
스토리가 참 좋은데 이걸 한권에 다 압축해놓은게
ㅜㅜㅜㅜ이게 이작가의 첫 비엘 단행본이라는게
안믿길정도로 탄탄합니다
막 야하거나 자극적이고 그런건 아니에요
뭐랄까 설렁탕 같은 뽀얀 국물이 땡길때...
마라맛만 먹으면 체하니까.....
잔잔하면서도 평화로운 진국러브
여기 한사발 대령했사옵니다
이 오래된 커플이 뭔가 계기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이나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건데
비엘도 결국엔 러브고 사람 사이의 관계쟈나요
이걸 심층적이면서도 쉽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해여

아이노코코 - 미나미군은 그 목소리에 애타고 싶어
둘이가 대학동기 사이인데요 공이 목소리가 좋아여
그래서 뒤에서 남몰래 꾸금 보이스 방송 진행을 하고있고
수는 그걸 또 남몰래 조아하면서 듣고 있는
그런 설정입니다
존나 새롭지 않나여
소재가 신박해서 좋았던!
공은 또 약간 음침아싸인데
공 목소리에 환장하는 인싸수
조합이 아주 아귀가 탁탁 들어맞아!

아이카와 후우 - 마음 그리고 맑음
표지가 뭔가 기여워서 읽게 된 작품
이것도 둘이 소꿉친구고
공이 존나 천진난만 암거도 모르는 수를
짝사랑하는 그런 설정입니다
저는 여기 공 생긴게 넘 맘에 들어서
후루룩짜ㅃ짭 맛있게 읽었네요
스토리는 사실 다들 예상가는 그런 ㅇㅒ기입니다

쟈노메 - 노을빛 아웃포커스
아 이거 진짜 재밌어요
뒤에 스핀오프작으로 잔상슬로모션 도 나왔는데
그것까지 꼭 챙겨보소서
공이 게이고 수가 헤테로거든여? 그리고 둘은 룸메임
근데 여기서는 수가 공을 먼저 좋아함 후...
공이 존나 양아치처럼 생겼지만
애가 참 심성이 제대로 된애랍니다
그게 매력포인트
청게구요 학교에서 영화를 찍는데 저 공이 그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어쩌구저쩌구 사랑이 싹트구~
애니화도 된다네요 꺄르르륵

와라비 모치 - 친구인게이지
일본인 작가는 몰랐겠지...
친구 인게이지가 한국어로는 친구인 게이지...
로 읽힐수도 있다는 것을...
얘네는 원래 친구인데요 괜찮은 집을 찾다가
부부가 아니면 룸쉐어가 안되는 좋은집을 발견!
그래서 게이부부인척 위장을 하고 들어갑니다
근데 집주인이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열려있으셔서 너네 신혼이라더니 밤에
왜 잤잤안하냐 우리 신경쓸필요없다~ 불태워~
이래서 의심받지않으려고 둘이 흉내를 내기 시작하다가~
예 뒷내용은 아시겠져?
ㅎㅎㅎㅎㅎㅎ
뭐랄까 막 특별하진 않은데
무난한 평타치는 작품이 땡길때 이걸 드시면 됩니다
후 이제 진짜 엥간한 괜찮은건
다 소개한듯요
진짜 쉽지 않다 쉽자않아
당분간 조용히 작품 감상들만 하다가
괜찮ㄴ은거 찾으면 공유하러오겟나이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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