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리뷰

<리뷰-책> 페이퍼백이라 너무 좋은 열린책들 모노에디션 구매후기

영일만아기고래 2025. 1. 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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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하면서 엄청 트위터에서 화제였던

열린책들 모노에디션 시리즈를 구매해봤다!

어디든 쉽게 들고다닐 수 있는 페이퍼백이라

너무너무 좋아서

바로 구매했다.

이런 비닐 포장으로 싸여서 온다

서점에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건 별로지만

요즘 서점에서 사는 사람이 사실 많지 않고

비닐을 까보니 왜 비닐로 포장했는지 이해가 갔다

이렇게 얇은 재질이고

딱 오염 되기 쉬운 종이 재질이다

그래서 아마 비닐로 싸서 보내는것 같다

이건 한번 읽으면 무조건 읽은 티가 나는

그런 재질이다

오히려 페이펍백은 그런맛에 읽는것도 있으니 괜찮은데

내용물 종이가 약간 페이퍼백치고

너무 세련됐달까...

그리고 페이지 끝이 너무 날카롭게 제본돼서

뭔가 말랑말랑한 맛은 부족하다

손을 쉽게 베일것만 같은 그런 재질이다

 

책마다 이렇게 다른 무늬가 뒷표지에 그려져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페이퍼백이 잘 안되니까

여러고민을 하고 만들었다는게 느껴졌다

예전부터 열린책들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페이퍼백을 출시해주셔서 나는 그게 참 좋다

여행이나 대중교통에서나 책 읽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으로 넘어갔다고는 하지만

이 물성이 있는 책이 주는 그 감성과 맛은

전자책이 따라올 수가 없는 것 같다...

책장을 넘길때의 기분이 너무 좋고

특히 여행을 다녀와서

가기전에는 빠닥빠닥했던 책장이

내가 다 읽어서 흐물흐물해져있는걸 보면

괜히 나의 여행이 물건으로 형상화된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책마다 이렇게 문양이 다르다

예전에 열린책들에서 35주년 한정판으로 나왔던

세계문학 세트도 소장중인데

열린책들 출판사는 참 이런걸 잘 만드는것 같다

열린책들 35주년 한정판 세계문학전집

 

내용물 글씨체는 이렇다

가독성이 좋은 글씨체고

페이지 좌우 여백이 충분히 있어서

책을 쫙펴서 읽지 않아도

충분히 가독성이 좋다.

페이퍼백이라는 책을

어떨때 읽고싶어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신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각주를 책 맨뒤에 모아두는게 아니라

페이지마다 밑에 달아둔 것도 정말 편하고 좋았고

책 맨 뒤에는 작가의 연보를

소개하신 것도

이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작가에 대한 이해까지 깊이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편집자의 생각이 보이는 것같아

굉장히 정성스레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만든 책이 어디있겠냐만은!

이런게 잘 전달될 수 있게 책을 만드는 것도

능력이겠지)

중간에 이런 책갈피?

같은게 끼워져 있는데

지금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까지만 구매가능하지만

앞으로도 시리즈가 더 출시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저 책갈피에 표시된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더 많이 출시해주면 좋겠다.

구매로 응원하겠다!

(내가 살땐 아직 안나 카레니나 같은책들이 출시전이었는데

지금 사이트 들어가보니 판매중!)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페이퍼백 출시를 반기며

이런 책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하니까

괜히 페이퍼백 안만드는게 아니다

업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말 안얹으면 좋겠다고

날을 세우는 출판사 관계자도 있던데

그럴거까지 있나.....

그냥 독자들은 솔직한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 뿐이고..

어느 업계든 이런거 좀 내주세요~ 가

언제나 구매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도 당연한건데...

이번에 요 열린책들 모노에디션이 잘돼서

앞으로도 페이퍼백은 마냥 잘 안되나는 생각도

좀 깨지면 좋겠고,

출판사 입장에서도

신념있게 용기껏 만들 수 있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나는 yes 24에서 여러 할인을 받아 샀고

해피캐쉬로 샀더니 할인해줘서

4권에 27,880원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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