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열받는 티웨이 비즈니스 탑승후기 (자그레브 출발 인천 도착)

티웨이 비즈니스 세이버

탑승후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departure

한국 인천 arrival

24년 8월 기준

2인 비즈니스 세이버 가격 370만원대

좌석 1A, 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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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최악의 체크인

다소 체계없는 응대

그럼에도 이코노미보다 압도적으로 좋음

우선 체크인이 최악이었다.

비즈니스 체크인 줄이 어디있는지

화면에 떠있지도

별도로 안내를 해주지도 않아서

이미 구불구불 복잡하게 서있는 이코노미를 뚫고

주위 탑승객들에게 물어물어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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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지금부터임

모든 항공사가 그렇듯

비즈니스 좌석의 혜택은

우선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코노미 수십명이 체크인을 완료하고 가도록

우리는 한명도 체크인하지 못했고

제대로 된 지연 사유조차 듣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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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기다리다

저기요 이렇게 지연될거면 설명을 해주셔야죠

라고 했는데

유일하게 있던 한국남자 직원은

네네

라는 말만 하고

외국인 직원과 함께 피씨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

?

​

줄관리도 제대로 안돼서 새치기가 만연했고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당황스러웠다

이와중에 하나투어 가이드인 사람이

대놓고 새치기해서 진짜 언짢았다.

 

티웨이 비즈니스 기껏해야 10명 남짓인데

우리가 체크인하기까지 30분가량이 걸렸다.

그리고 끝까지 그 지연 사유나

미안하다는 말은 들을 수가 없었다.

​

우리가 체크인하면서 추측한 바로는

비즈니스 체크인 담당 외국인 직원이

새로온 견습 직원? 인지

한국인 직원이 뒤에서 하나하나

무슨 버튼을 눌러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그래서 업무 처리 시간도 오래 걸렸고

체크인 피씨를 켜는데도 오래 걸렸던 것으로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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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혜택으로 우선 체크인을 내걸었으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을 하든가,

어쩔 수 없는 사유로 늦어지는 거면

사유를 얘기하고 excuse me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기분 좋게 기다렸을 것 같다

​

이전 티웨이 지연 사태 때도 그렇고

이 회사는 지연에 대해서

고객응대지침을 가르치지도 않는건가

정말 엉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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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모습

우선 우리는 1A, 1B에 앉았는데

당연히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비즈니스보다는

가로폭도 앞뒤폭도 좁다

그래서 의자를 플랫하게 눕히면

앞 벽에 발가락이 닿을 정도였다

좌석은 160도 정도로 눕혀진다.

아시아나의 비즈니스 좌석중에서도

같은 각도로 젖혀지는 자리를 이용했던 적이 있는데

아시아나의 좌석은 앞뒤 좌석 간격이 널널했고

의자재질이 패브릭이라 꽤나 편했던 반면

여기는 재질이 가죽이고 앞뒤 간격이 빡빡해서

허리가 좀 뜨기도 하고 목이나 어깨도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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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옆 손잡이에서 당겨서 꺼내 쓰는 식이다.

 

좌석 젖히는 버튼도

조금 뻑뻑해서 누를때 힘을 세게 줘서

눌러야한다

광각으로 찍어서 넓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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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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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끼의 기내식

(매끼니마다 비비고 김치볶음이 나온다),

음료 2번 (커피, 제로콜라, 차 중 택1),

신라면 블랙 컵라면이나 컵누들 중 택1하여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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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제공된다.

 

첫번째 끼니

비빔밥 / 닭구이스테이크 중 택1

나는 비빔밥을 골랐고

고추장 참기름을 처음부터 같이 주지 않아서

띠용..? 김치에 비벼먹는건가..? 당황했는데

조금 이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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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좌석에 앉을때

다른 비즈니스들처럼

모든 메뉴 취합을 미리 받고

컵라면을 첫번째 끼니에 같이 제공할지

두번째 끼니에 같이 제공할지를 고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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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중에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신청한 대로 나오지 않아서

약간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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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맛은 그냥 그랬다.

대형 항공사보다 맛이 떨어지는건 당연하지만

다른 LC항공사와 비교해도

비빔밥이 좀 맛 없는 축인 것 같다.

 

두번째 끼니

소고기죽 / 오믈렛소세지 중 택1

나는 소고기죽을 골랐고

남편은 오믈렛을 골랐는데

오믈렛 엄청 퍽퍽하고 맛이 없어보였다..

그리고 소고기죽은 의외로 맛있었음

아시아나 비즈니스 죽보다 나았다.

김치볶음 얹어먹으니까

완전히 한국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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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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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할 수 있는 칸이

비즈니스 앞에 있는 곳 하나뿐인지

이코노미 케이터링도 그곳에서 카트가 나가서

확실히 좀 어수선했다.

그리고 비즈니스 화장실이

1칸뿐이라 그것도 아쉬운 점이긴 했다.

+

협소한 공간

다소 불편한 좌석

+

근본없는 체크인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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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런 티웨이 비즈니스도

다른 대형항공사 이코노미보다

훠얼씬 편하기 때문에

10시간 가까이 가야하는 장기간 비행은

티웨이 비즈니스라도 자리가 있으면

잡아타는게 좋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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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진짜 어떻게 좀 해라...

지연 응대 좀 뭐좀 해라 진짜...

회사이미지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건데

이래서는 영원히 싼마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