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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주부의 살림 추천템

영일만아기고래 2025. 1. 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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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동 와인오프너

수동 와인오프너만의 매력도 있지만 편리함에 있어서 전동을 따라올 자가 없다. 또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전동으로 코르크 따는걸 보여주면 다들 신기해하면서 인스타에 영상 올리는데 그게 참 귀엽다. 그리고 남의 집에 처음 갈때 집들이 선물 뭐해야할지 은근히 고민 많이 되는데 술을 1도 안 먹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엥간하면 와인 한병이랑 전동 오프너 하나 사가면 그날의 센스왕은 바로 당신이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 하지만 보통 건전지를 동봉해서 주지 않으니 미리 건전지를 사두자!

2. LG생건 발을 씻자

유튜브 디에디트 채널에서 보고 샀는데 갑이랑 나랑 너무 맘에 들어서 벌써 4병째 비웠다. 액체 비누를 스프레이 공병에 넣어둔 건데 우리가 발 씻을때마다 허리를 굽히거나 세면대에 발 하나씩 올려서 씻는게 귀찮고 힘들때 있잖아여? 우리만 게으른거 아니잖아여!!!! 무튼 그래서 이건 그냥 샤워기로 발에 물 딱 찌끄리고 이 스프레이로 발에다가 비누거품 싹싹 두번 칙칙해주고 발끼리 비비면서 발 전체랑 발목에 거품 묻히고 샤워기로 딱 ㅇ헹궈주면 끝!!!!!!!!!

물론 발이 막 엄청 더러울때는 이걸로만 하면 충분히 씻기지 않겠찌만 데일리로 쓰기엔 이것 만한게 없다. 절반 이상 쓰게 되면 거품이 잘 안나올 때가 있는데 그럴땐 좀 흔들어서 벽에 몇번 칙칙한 후 발에 뿌려주면 잘 나온다!

향이 여러개 있는데 우리는 레몬을 제일 좋아한다. 맨 우측의 무슨 더 시원하네 쿨링이네 빙하수가 들어갔네 어쩌네 하는걸 여름맞아서 써봤는데 딱히 시원한거 잘 모르겠더라! 레몬이 짱! 올리브영에서도 살 수 있다.

3. 물기 닦는 그 끌개? 같은거 (물긁개, 미니스퀴지 등의 이름이라고 한다)

씽크대 주변이나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여름엔 특히 잘 안마르고 곰팡이의 원인이 돼서 나는 화장실 청소할때나 아니면 수시로 이걸로 물기를 싹 제거해주는 편인데, 굉장히 쉽고!! 이렇게 하니까 정말 곰팡이가 안 생겨서 참 좋다. 퀄리티는 다 거기서 거기라 아무거나 사면 될 것 같고 큰거 말고 미니에 일체형인게 활용도가 높다!

4. 꾸까 정기구독

월 2회 정도로 꾸까에서 정기적으로 꽃을 구독했는데 내가 몰랐던 꽃들도 접할 수 있고, 꽃 하나만으로 집에 환해져서 기분이 좋다. 꾸까 말고도 다른 꽃 정기구독 서비스가 많던데 그런 곳에서 시켜도 될 것 같다. 꾸까만의 특별함?은 못 느꼈다. 그냥 꽃 정기구독 자체가 참 좋음

5. 두닷 북쉘프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마다 이게 뭐냐고 신기해하는 제품!!! 사람들은 다 그냥 책을 쌓아놓은 건 줄 알지만 사실 북 쉘프에 책을 올려놓았다는 사실!! 어디서 본건데 책꽂이에 책을 세로로 꽂아두는 것보다 이렇게 보관하는게 책이 우그러지지 않은채로 보관하기 좋대서 산건데 인테리어 효과도 덤으로 얻었다. 또 집에서 혼자 조립하는 것도 하나도 안 어려울 뿐더러 이게 생각보다 어엄청 무거워서 절대 안쓰러진다. 나는 책이 많아서 책만 가득 쌓아뒀지만 오브제같은걸 중간중간 올려둬도 예쁠 것 같다!

(feat.10키로웨이트바 활용도 200%, 오마이걸-불꽃놀이 최고 유아짱, 전선정리는 아마추어나 한다)

 

내가 살때만 해도 두닷에서밖에 안 팔아서 10만원 넘게 주고 샀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7-8만원대 제품들도 있는 것 같다! 아주 똑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으니 다들 잘 살펴보고 구매하시길!

6. 레벤호프 내열 계량컵

이건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에 따라 뜬 어떤 영상에서 주부가 추천템으로 소개하길래 사봤는데 만족도 300%다..... 사실 요즘은 레시피 유튜브들이 워낙 잘 나와있어서 요리재료 계량을 컵이나 숟가락으로 쉽게 할 수 있는데 계량컵으로 하는게 훨씬 편하고 저 계량컵 안에서 양념을 아예 섞어서 넣을 수 있으니까 설거지도 덜고 좋다. 쌀 계량할때도 저 컵으로 할 수 있음

 

7. 물티슈케이스

나는 인테리어에 까다로운 사람이 정말 절대 아니다.... 이 제품은 이 집에 처음 이사왔을때 새집 뽕에 빠져서 충동구매한 제품인데 지금은 너무 만족하면서 쓴다. 그동안 그 못생긴 물티슈껍질에 나도 모르게 많이 지쳐 있었나 보다. 이 통은 못생긴 물티슈 껍질을 가려줘서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실용적으로도 훌륭한데, 여기 안에 넣어두면 물티슈가 정말 안 마른다! 그리고 비닐에 들어있을때는 두손을 써서 물티슈를 뽑고 좁은 구멍 안에 물티슈를 넣고 너덜너덜한 스티커를 붙여둬야 했는데 얘는 한손으로 챡 뽑고 뚜껑 딱 닫으면 끝이라 아주 편하다.

자주든 무인양품이든 아무거나 골라잡으면 됨

8. 바이오크린콜

이것도 디에디트 유튜브에서 보고 추천받아 샀는데 미슐랭스타 받은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이걸로 주방 청소한다는걸 듣고 믿음이 갔다. 인덕션 위에 기름때 지우거나 에어프라이어 안, 기름 묻은 인덕션 위 후드 표면을 닦을때 이거만한게 없다. 베이킹소다나 식초, 레몬을 써도 되지만 어느세월에 그거 사서 따스한 물에 녹이고 있는가!! 주부는 바쁘다구!!! 물티슈나 행주에 이 제품 챡챡뿌려서 슥슥 닦아주면 다 닦인다. 고농도의 알콜이라는데 나는 소주 냄새 나서 술먹고싶을때 대리만족하면서 잘 쓴다. 다만 통에 붙은 스티커가 너무 못생겨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어쿠스틱 라이프 스티커를 붙여뒀다.

 

 

9. 씽크대 배수구 거름망

아 이거 미쳐버린다. 씽크대에서 그 배수구 스텐 바구니에 음식물 쓰게이 매번 끼는데 아무리 음쓰봉에다가 탁탁 털어도 낀 음식물 쓰레기 진짜 안 빠지고, 거기에 오래 껴있으면 냄새나고 미쳐버리는거 진짜 모두의 고민일 것. 그런데 이 거름망 껴두면 스텐 바구니에 끼는 음식물쓰레기가 1/20으로 줄어든다. 씽크대 배수구에 이거 껴두고 좀 찼다 싶으면 꺼내서 음쓰봉에 탁탁 털어주고, 이 주머니는 쓰레기 종량제에 버리면 된다. 어떤 사람은 이 주머니 자체가 생화학분해 돼서 이 주머니채로 음쓰봉에 넣어도 된다던데 정확한 말인지는 모르겠다.

무튼 이거 쓰면 진짜 씽크대 주변 삶의 질 180도 달라짐 개 강 추

 

 

10. 필립스 휴전구

침대 옆 스탠드에다가 이 전구를 달았는데 사실 잘 때 불끄러가기 진짜 귀찮다. 그래서 침대 바로 옆 테이블에 스탠드를 뒀는데 불 끄려고 몸 돌리는 것마저도 솔직히 개귀찮다. 그럴때 이 휴전구를 이용하면 폰에 설치한 앱만으로 조명 밝기, 색상을 조절할 수 있고 끄고 켤 수 있다. 최고다.......

이런 기능의 전구가 많은 걸로 알 고 있는데 필립스가 유독 좋습니까? 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 나는 가격 비교나 성능 비교 따위는 하지 않고 첫 눈에 꽂히면 그냥 그것을 산다.

11. 깔때기

아 이거 또 빼먹을 수 없다. 여러분 쌀은 물론 쌀통에 넣어도 되지만 보통 페트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잖아요? 쌀벌레 방지하려고? 다들 페트병 쓰잖아요? 아니 근데 쌀 뿐만아니라 살림하다보면 엄마가 빻아서 지퍼락에 넣어준 국산 고춧가루 등을 페트병에 넣어서 보관해야할 떄가 있다. 그럴때 페트병에 이 깔떄기 하나 꽂아주면 너무 편하다. 무슨 깔떄기까지 사냐, 그냥 주둥이 넓은 쌀통을 사세요 하지만 저는 그 돈 아껴서 자가를 사겠읍니다.

12. 제습기

습한 여름 이거 켜두면 정말 상큼해진다. 요즘은 에어컨에 제습기능이 달려있지만 내가 이제까지 썼던 그 어떤 에어컨도 제습을 솔직히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했다. 암만 켜놔도 은근히 축축하고 제대로 제습된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제습기가 큰 일 합니다. 한 20평따리 아파트에서는 이거 하나 사서 방마다 옮겨가면서 쓰면 된다. 돈 많으면 방마다 들이세요

13. 핸드워시

이제까지 핸드워시는 그냥 적당히 싼거 썼는데 아 최근에 향이 좋은 핸드워시들을 몇번 썼더니 화장실 들어가서 손 씻을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지더라. 손님들도 와서 손씻을때마다 기분 좋다 그러구 또 핸드워시 향이 좋고 진하면 화장실에 따로 디퓨저를 둘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앞으로도 핸드워시는 좋은 거 써야지 라고 맘 먹었다. 최근에 썼던 것 중에 좋았던 건 논픽션이랑 이솝 제품이다. 다만 논픽션 제품은 펌핑기가 좀 기민하지 못해서 펌핑을 한 후 내용물이 좀 새는 단점이 있었다. 이솝이 가장 좋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계속 사기엔 논픽션이 괜찮아 보였다. 생활도감 제품도 향이 정말 잘 나와서 사서 써봤는데 논픽션이나 이솝 제품에 비해서 향의 지속도나 강도가 확연히 떨어져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얘는 생활도감 제품인데 비추에요

14. 백종원 요리책

저의 주방 선생님 백 선생님... 유튜브가 사실 설명도 훨씬 잘 돼있지만 여러 요리를 할떄 유튜브 영상을 여러개 틀어놓을 수가 없어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책은 아날로그하게도 여러 페이지를 보면서 한번에 다수의 요리를 진행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다 집에서 해먹기 좋은 활용도 200%의 한식 요리들이 많고, 만능된장이나 만능 간장처럼 냉장고에 넣어두고 요리조리 활용할 수 있는 소스 레시피도 있어서 참 좋다.

 

<특별 부록>

뜻밖의 별로인것

1. 닌텐도 링피트

유튜브에서 이걸로 살 많이 뻈다는 사람도 있고 나는 기대를 굉장히 많이 하고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진짜 안하게 된다. 그 이유는 - 아무리 매트를 깔고 사일런트 모드로 설정해서 플레이해도 이 게임 따라가면 아랫집에서 쿵쿵소리 들을 수 밖에 없음 - 중간중간 스쿼트 등을 해야하는데 속도가 너무 빠르고 너무 많이 시켜서 사람 빡침, 이다. 개 비추고 이걸로 운동하느니 그냥 나가서 1층부터 우리층까지 계단 오르기 하겠다.

2. 분리수거 분류함

아 새집에 이사왔다는뽕에 가득차서 샀는데.... 거의 안쓰다 얼마전 당근마켓에 팔았다. 손이 안가는 이유 - 용량이 너무 작다(아니 우리 단지는 일주일에 한번 분리수거 하는데, 우리집이 플라스틱이나 캔을 너무 많이 쓰는지 몰라도 저 분류함 안에 절대 안들어감) -박스안에 넣었다가 분리수거할떄 다시 꺼내는거 번거롭고 귀찮고 한번에 잘 꺼내지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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