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밀러 스택 체어 구매후기
인테리어를 고민하면서 처음으로 가구 보러 가봤다
신혼 혼수 사면서도 이런거 다 너무 귀찮아서
엄마한테 알아서 사달라고 하고....ㅋㅋㅋㅋㅋㅋ
가전은 그냥 남이 샀다는데 가서
디피된 구성 그대로 달라고 하고...
그래서 가구나 가전에 관심 가져본게 아예 처음임
그러면서 처음 깨달은건
의자를 좋은걸 사야한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그냥 멋있는 책상 책장! 이런 생각만 했는데
실제로 가서 앉아보니까
싸구려에 제대로되지않은 의자 앉으니까
너무 불편하고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좋은 의자를 뭘 살까하면서 여러 후보를 추려보고 있었다. 특히 식탁의자용으로 살걸 추려보고 있었는데
나의 조건은
패브릭 대신 나무나 플라스틱처럼 닦기 쉬운 표면
팔걸이는 없을 것
등받이가 낮지 않을것
개당 100만원 넘지 않을것
이었다.
이거에 해당하는건 임스체어나
각종 스택체어나
비트라 스탠다드체어 등등을 보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 와중에 당근마켓에
허먼밀러 스택체어가 뜬것이다


!?!? 이정도면 완전 괜찮지!
색깔은 원래는 좀 밝거나 팝한 색을 사고싶었지만
블랙은 언제든 괜찮으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바로 예약을 걸었다

이게 허먼밀러 limerick stack chair
스택체어라서 여러개가 있어도 stacking이 되니까
쌓아서 보관할 수 있고
공간낭비도 덜하다.

지금 공홈에는 limerick 모델은 없고
가장 비슷한게 이 모델인데
294달러로 대략 30만원대다.

남편이랑 의자를 업어오는데
제법 묵직해서
혼자 두개를 들고왔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적당히 묵직하니까 아 역시 견고한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오히려 좋았다

가지고 와서 물티슈로 요래조래 닦아보고
앉아도 봤는데 200퍼센트 맘에 쏙든다
안정감도 너무 좋고
앉았을때 허리도 너무 편하다
마켓비 이런 의자랑은 비교도 안됨


의자 밑면은 이렇게 어쩌고 저쩌고 써있다
recyclable이고...
made in us이고.....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허먼밀러 limerick stack chair
추천합니다
나중에 식탁에다가 디피해서 놓은 사진도
추가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