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호수수영 원없이 하는 중 - 티티제호수, 검은숲

독일인들이 가장 오고싶은 호수 라는

티티제호수!

호수도 호수지만 뒤에 보이는 검은숲이 정말 예술이다

 

독일은 감자가 정말 맛있다

어딜가나 pomme (감자튀김) 를 파는데

감튀 그닥 안좋아하는 내 입맛에도 다 맛있다ㅏㅏ

나는 감튀에 마요네즈파지만

남편을 위해 이날은 케첩으로 !

케첩이나 마요네즈도 다 돈주고 사야함 ㅎ

 

여행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어딜가나 사진에 제일 목숨거는게 중국인들인데...

아 진짜 좀 너무 꼴보기 싫을만큼

막 여기서 찍고 저기서 찍고

난리부르스를 직여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게되고

그러다보니까 사진을 좀 덜 찍게 되는거같다

 

여기도 사실 추억용으로 몇장 남기긴 했지만

애초에 물놀이하러와서 사진을 왜찍어....

다들 누워서 일광욕하고

종이책을 정말 많이 읽고있었는데

그게 진짜 보기좋았다

매번 어딜가나 종이책 꼭 들고다녔는데

이번만 깜박해서ㅠㅠ아쉬웠다

 

 

검은숲 하이킹 다녀와서

더워진 몸을 시원한 물에 담그러 간 날!

신기한게 분명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도

바람은 건조해서 ㅋㅋㅋ

엄청 쾌적하고 몸도 짱 빨리마른당

 

기미고 나발이고~

햇빛 맞으며 가만히 누워있으면

기분이 너어어어무 좋다

몸이 익어가는 기분이 되게 좋음

납작복숭아는 매일 무조건 3-4알씩은 먹는중

독일맥주 종류 많지만 우리부부는 hell이 제일 좋당

게스트하우스 수건으로 대충 둘둘 두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구름이 몽글몽글해서 또한번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