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다페스트 야경> 기대 이하였던 어부의 요새 방문 후기

영일만아기고래 2025. 1. 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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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야경 명소

어부의 요새

입장료 없음

한국인 투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음

강변에서 바라보는게 더 운치있음

 

어부의 요새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그냥 구글맵 찍고 가면

남산타워 올라가듯이

계단길을 안내해주는데

어두운 시간에도 가로등 잘돼있고

워낙 관광객들 많이 가는 곳이라

무섭지도 않고 길도 더럽지 않음

 

어부의 요새 도착~

도착해서 가장 놀랐던 점은

광장 길바닥이랑

성당, 조각상 외관이 저엉말 깨끗하다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닦아내는 것 같다.

대리석 겉면에 매연이나 먼지가 많이 묻어서

회색빛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저엉말 깨끗했다.

 

그리고 사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 야경은

사실 실망스러웠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멋지려면

국회의사당 옆으로 다른 건물도

불이 촤르륵 들어와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오로지 국회의사당 쪽만 불이 들어와서...

사실 야경 면으로는 그닥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 투어 단체여행객이 정말

저어어엉말 많아서

완전히 도때기시장 그 자체였다...

이 사람들이 다 오로지 사진, 사진 남기는데에만

어어엄청 혈안으로

가이드가 어디 스팟을 얘기하면

다 거기에 자기들끼리 줄을 서서 사진찍고...

진짜 그냥 오로지 사진 사진 사진 사진뿐이었다

옆에서 내가 다 기가 빨릴 정도...

버스킹도 진행중이었는데

분위기가 그닥 좋지는 않았다.

부다페스트 관광명소가 많지 않아

뭐 가볼 순 있겠지만

꼭 가야한다는 아닌 것 같음

 

그런데 사실 저 국회의사당이

정말 멋지고 대단하긴 하기 때문에

그럼 어디서 보는게 더 멋진가?

강변으로 쭈욱 내려오면 된다

가까이서 바라보는게

국회의사당의 장엄한 모습이나

불빛에 물든 강을 감상하기에도 훨씬 좋음

강변에 앉아서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잠시 낭만있는 시간 가지는 것도 좋아보였다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국회의사당이다

첫번째는 모두 예상하듯이 영국!

두 건축물의 분위기가 비슷하긴 함

역시 양원제 국회의사당이라 사이즈가 대단한것 같다

지금은 단원제로 바껴서 일부만 사용한다고 함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멋진 건축물임

낮에도 참 멋졌다

요약하자면

부다페스트 야경은 사실

국회의사당 원툴이다,

이걸 잘 감상하기에는

어부의 요새보다는

강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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